뉴스와 논문은 “상관관계가 발견됐다”는 말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상관계수라는 숫자 하나가 데이터에 대해 말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 실습에서는 산점도에 점을 직접 찍고 옮기면서 r가 무엇에 민감하고 무엇을 놓치는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기른 감각은 이후 기계학습의 선형 회귀 — 데이터에서 예측 모델을 학습하는 첫걸음 — 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이 페이지에서 배우고 나면
점을 옮길 때마다 상관계수 r와 회귀직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실험할 수 있습니다.
r가 완전히 같은데 모양이 전혀 다른 네 데이터셋(Anscombe 4중주)으로 “요약 통계의 맹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상치 단 1개가 r를 얼마나 흔드는지 실측하고, 상관과 인과가 왜 다른지 예를 들어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실습은 실제 계산입니다 — 그리고 정직한 한계가 있습니다
상관계수·결정계수·회귀직선은 찍은 점들로부터 지금 계산되는 실측값입니다 (피어슨 r, 최소제곱법). 함께 기억할 것:
r는 직선 관계의 강도만 잽니다 — 뚜렷한 곡선 관계도 r는 놓칠 수 있습니다 (Anscombe II로 확인).
상관이 아무리 강해도 인과관계의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 숨은 변수(교란변수)가 흔한 원인입니다.
여기서는 단순(1변수) 회귀만 다룹니다. 여러 변수의 회귀는 기계학습 실습실에서 이어집니다.
예측 먼저 — 실험 전에 답을 정해 보세요
예측 → 실험 → 확인
정답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 먼저 예측을 정해야 시뮬레이션 결과가 기억에 남습니다. 예측을 고른 뒤 아래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확인하고, 그다음 결과를 열어 보세요.
차트의 빈 곳을 클릭하면 데이터 점이 추가되고, 이미 있는 점 근처를 클릭하면 제거됩니다. 점을 움직여가며 상관계수 r와 회귀직선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해보세요.
n = 20
r = 0.961
r² = 0.924
ŷ = 0.79x + 1.46
기억하세요: 상관계수 r는 두 변수의 선형 관계 강도만 측정합니다. 곡선 관계(Anscombe II)는 잡아내지 못하고, 상관이 높아도 인과관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익사 사고는 상관이 높지만, 원인은 둘 다 ‘여름’입니다).
실측 요약 — 이 실습이 보여주는 것
산점도에 점을 직접 찍고 옮길 때마다 상관계수 r·결정계수 r²·최소제곱 회귀직선이 그 자리에서 다시 계산되는 실험입니다. Anscombe 4중주 프리셋 4개와 "이상치 1개 추가" 스위치로, 요약 숫자 하나가 데이터에 대해 말해주는 것과 숨기는 것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Anscombe 4중주(1973) 원본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면 4개 세트 모두 x 평균 9.00, y 평균 약 7.50, y 분산 약 3.75, r = 0.816(0.8162~0.8165), 회귀직선 ŷ = 0.50x + 3.0으로 사실상 동일하다 — 그런데 산점도는 직선·매끈한 곡선·이상치 하나·수직 기둥으로 전혀 다르다
"양의 상관" 프리셋(점 20개)의 생성 규칙으로 2,000회 반복 실측하면 r는 평균 0.94인데, 이상치 (9.5, 0.3) 단 한 점을 추가하는 순간 r는 평균 0.63(최저 0.22)으로 무너진다 — 실측 예: r = 0.949 → 0.647
Anscombe II는 눈에 뚜렷한 곡선 관계인데도 r = 0.816으로 I(직선)과 같다 — r는 직선 관계의 강도만 재기 때문에 곡선 관계를 구분하지도, 잡아내지도 못한다
바로잡는 오개념: "상관계수가 같으면 데이터도 비슷하게 생겼다"는 착각 — r가 완전히 같아도 산점도는 전혀 다를 수 있고, 상관이 아무리 높아도 인과관계의 증거가 되지 않는다.
AI 튜터에게 물어보기
베타
— 정답 대신 힌트로 유도합니다. 지금 화면의 실험 상태를 알고 답해요.
예: “방금 결과가 이론과 다른데 왜죠?”, “이 값을 올렸는데 왜 반대로 변하죠?”
AI 답변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은 반드시 시뮬레이션 실측으로 확인하세요. 질문 0/5 · 하루 질문 한도가 있습니다
직접 해보기 — 실습 과제
r = 0.9 만들기: 빈 화면에서 점을 하나씩 찍어 r를 0.9 이상으로 만들어 보세요. 어떤 배치가 필요한가요? 이번엔 r를 0 근처로 떨어뜨려 보세요.
이상치의 힘: “양의 상관” 프리셋에서 “이상치 1개 추가”를 켜 보세요. 점 20개가 만든 상관을 단 1개의 점이 얼마나 무너뜨리나요? 실제 데이터 분석에서 이상치 확인이 왜 첫 단계인지 체감됩니다.
Anscombe 순례: Anscombe I~IV를 차례로 눌러 보세요. r와 회귀직선이 거의 같은데 산점도는 전혀 다릅니다. II는 곡선, III은 이상치 하나, IV는 수직 기둥 — 각각 r가 무엇을 놓쳤는지 말해 보세요.
상관 ≠ 인과: “여름철 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익사 사고”처럼 상관은 높지만 인과가 아닌 쌍을 두 개 더 생각해 보고, 각각의 숨은 변수(공통 원인)를 찾아 보세요.
개념 정리 — 상관에서 회귀로
상관계수 r: 두 변수의 직선 관계 강도와 방향(−1 ~ +1). 칼 피어슨이 1890년대에 정식화해 “피어슨 상관계수”로 불립니다.
결정계수 r²: 회귀직선이 설명하는 분산의 비율. r = 0.7이면 r² = 0.49 — “절반도 설명 못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최소제곱법: 각 점과 직선의 세로 거리(잔차) 제곱합을 최소로 만드는 직선을 찾는 방법. 기계학습 선형 회귀의 손실 함수(MSE)가 바로 이것입니다.
Anscombe 4중주 (1973): 통계학자 프랜시스 앤스콤이 “계산 전에 그래프를 그려라”를 증명하기 위해 설계한 네 데이터셋 — 요약 통계가 같아도 데이터는 다를 수 있다는 고전적 반례입니다.
다음: 상관에서 예측으로 — 직선을 ‘학습’시키기
이 실습의 회귀직선은 공식으로 한 번에 구했습니다. 기계학습 실습실에서는 같은 직선을 경사하강법으로 조금씩 학습시키며 손실이 줄어드는 과정을 관찰합니다 — 확률·통계에서 기계학습으로 넘어가는 가장 자연스러운 다리입니다. 분포의 세계를 더 보고 싶다면 이항분포 실습으로 이어가세요.
더 깊이 학습하기
Anscombe, F. J. (1973), The American Statistician 27(1): “Graphs in Statistical Analysis” — 4중주 원논문